전세자금대출 무조건 알아야 하는 단어입니다. 전세는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주택을 일정 기간 동안 빌리는 대신 보증금을 내고, 빌리는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주거 형태입니다.
전세자금대출
쉽게 생각하면 집을 빌리는 사람이 얼마를 내고, 집을 나갈 때 집주인이 그 돈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워낙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전세로 집에 살면서 보증금이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럴 때 받는 대출을 전세 자금 대출이라고 합니다.
전세 자금 대출은 금액이 되게 큽니다. 적게는 몇 천만 원에서 많게는 몇 억 씩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전세 대출은 담보 대출처럼 은행이 담보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전세는 임대차 계약을 할 때 보증금을 임대인에게 맡기는데 전세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 보증금은 다시 돌려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경우 보증 기관을 통해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 자금 대출을 보증 기관은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보증보험 이렇게 3곳이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는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최대 2억 2,200만원까지 가능하고, 주택으로 분류되는 건물이라면 전부 보장이 가능합니다. 보증 기관 중에서 보증해줄 수 있는 주택의 종류가 가장 많습니다.
입주하는 곳이 다 가구 주택, 단독 주택, 다중 주택이라면 주택금융공사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보증 기관에 비해서 소득 심사가 깐깐하고 대출 금액이 적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소득이 충분하고 대출을 적게 받을 경우 안정성 면에서 좋은 방법입니다.
전세자금대출 주택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 대출뿐만 아니라 전세금 반환 보증도 해줍니다. 임차 보증금의 80%, 조건에 따라 최대 90% 내에서 최대 4억까지 가능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대출 한도에 소득 조건이 없기 때문에 소득이 적거나 없는 상황에서 전세 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를 보증 기관으로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세자금대출 서울보증보험
서울보증보험은 임차인의 신용 점수와 소득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서울보증보험은 신용 점수와 소득에 따라 전세 자금 대출 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소득과 신용 점수가 충분하면서 최대한 많은 금액을 대출 받아야 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지금 당장 전세자금대출을 알아봐야 한다면 나라에서 운영하는 상품을 먼저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버팀목 전세 대출이 있습니다. 청년 전용, 신혼부부 전용 등 다양한 조건의 버팀목 전세 대출이 있습니다.
정부 상품에 해당하는 상품이 없다면 시중 은행을 방문해서 상품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 보증 상품은 ‘주신보’, 서울보증보험 보증 상품은 ‘서신보’ 주택도시기금 보증 상품은 ‘안심전세’라고 말하니 참고하세요.
은행에 방문해서 다양한 보증 기관 상품을 확인해 보고 본인 조건에 맞는 상품으로 상담을 받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팁은 주거래 은행만 방문하지 말고 다른 은행도 방문해 보는 게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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